[구직]두달반의 구직활동을 끝내며..

#Part1. 뜻하지 않은 희망퇴직과 준비되지 않은 나.

실직

올해 9월, 뜻하지 않은 희망퇴직으로 인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지난 시간을 후회한들 소용없는 짓이지만 지금에와서 돌이켜보면

회사를 나오기 전 시간이 있었을 때,

  • 나를 만드는 충분한 준비
  • 앞으로 나아갈 명확한 진로에 대한 고민
  • 적극적인 구직활동

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하지만 내 몸은 항상 편한 것을 찾고, 퇴사를 하고 자유의 몸이 되었을 때

나를 지탱해주던 자물쇠가 풀리며 아무준비도 되지 않은 채로 실직의 몸이 되었다.

 

#Part2. 생각보다 녹록지 않은 취업문

취업문

퇴사 후, 한 달간은 정말로 마음 편하게 논 것 같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점점 조급증이 밀려왔고, 내가 지원했던 곳에서는 떨어지고

내가 별로 가고 싶지 않은 곳에서는 합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번에 구직활동을 하며 나름 느낀 것은..

  • 좋다고 하는 기업 대부분은 코딩테스트와 시험을 본다.                                                      => 긴장하지 않고 주어진 시간 내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이 필요. 기본기가 중요함
  • 경력자라면 자신의 이력서에 적은 프로젝트에 대해 면접 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대응해야 함 => 의외로 자신이 한 일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음
  • 자신의 강점을 이력서와 면접시에 잘 어필하는 것이 필요!                                                => 수상경력이나 집필, 강연, 하다못해 자작물이라도 자신있게 말하는 것이 필요
  • 명확한 목표와 진로를 정했다면 꼭 필요한 곳만 이력서를 넣고 면접봐야 한다.            => 취업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고, 목표나 진로마저 흐릿하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애초에 계획한것과 다르게 여기저기 중구난방 마구잡이식으로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합격하더라도 결국엔 마음에 들지 않아 가지 않게 된다.  확실히 3~4군데를           정하고 거기에 맞게 이력서와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나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밀려드는 조급증에 애초에 계획했던 것과는 다른 기업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결국 내가 목표한 기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Part3. 절반의 성공

준비되지 않은 상태, 흐릿한 목표하에 자유의 몸이 된 것 치고는 이번 구직활동의 결과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고, 또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꾸준한 정리와 공유
  •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공부와 하고있는 일에 적용하는 도전!

어떤 직장을 다니던 간에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고, 또 자신이 공부한

것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적용하는 도전을 하지 못하고, 근본적으로는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공부가 없다면 매너리즘은 항상 나를 따라다닐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자세가 되어 있을 때, 나를 성장시켜 주는 회사를 만나는 것이 행운이

될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내일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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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두달반의 구직활동을 끝내며..”에 대한 2개의 생각

  1. 핑백: [2013]올해를 마치며.. 회고 | To the Professional Progra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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