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s 공개소프트웨어 대회]오픈소스 프로젝트 회고

기존에 “스프링/안드로이드 “스터디를 같이 했던 멤버들과 의기투합하여

한국형 위키“서비스를 만들어보자는 취지하에 작년 11월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차 목표는 올해 열리는 OSS 공개소프트웨어 대회 출품하고 입상하는 것으로 정했다.

프로젝트 시작인원은 6명으로 정했고, 각자 개발할 파트를 나누어 시작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오전에 모임을 가지고 한주간 자신이 했던 작업결과를 공유하고

소스리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임은 그럭저럭 잘 이어갔지만, 문제는 역시 팀원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하지 못한 점이었다.

그 때문에 결과물은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지지부진하다가 올해 6월 안면도로 워크샵을

다녀온 이후로, 자체 디자이너와 마크업 개발자를 뽑고 9월말까지 개발완료를 앞두고

부랴부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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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시간을 소비했기 때문에, 마음은 급해졌고 해야될 일은 많았다.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주요핵심기능을 제외하고 스펙아웃을

하고 갔으면 좋았겠지만,  내 자신부터가 기획서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시작했기 때문에 수동적인 입장에서 일을 시작한게 사실이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에서 내가 거둔 가장 큰 소득은 프로젝트를 리딩할 수 있는

연습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역할을 내가 일부러 자청해서 수행했다.

사실 올해 6월까지 거의 작업결과물이 없는 상태에서, 7월부터는 출품전까지

  • 어노테이션 공통 트랜잭션 설정
  • 인터셉터 추가와 공통으로 사용할 변수 설정
  • sitemesh 설정과 적용으로 인한 사이트 구조화 체계잡음
  • 공통예외처리 작업
  • 공통메세지처리 작업
  • Log4j 설정
  • 로그인 어노테이션 객체 컨트롤러 적용
  • 공통 자바스크립트 함수 적용
  • xml 빈 설정작업과 정리
  • 보안+접근권한설정을 위한 스프링 시큐리티 적용
  • 알림서비스를 위한 redis+node 조합 개발

등의 작업을 진행하였고, 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프로젝트의 주체자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면서 조금씩 재미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실제 코드를 작성하면서 부딪쳤던 많은 문제들 앞에서 예전에는 조금 해보고

안되면 쉽게 포기했다면, 이제는 2~3번 정도는 더 시도해보고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보려고 노력했고, 실제로도 많은 부분에서 해결책을 찾아내었다.

이러한 기술적인 결과물들은 따로 포스팅할 것이다.

여튼 거북이 걸음처럼 느렸던 프로젝트 진행속도가 차츰 멤버들의 각성에

따라 속도가 붙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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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의적인 열정을 오랫동안 지속시키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생각처럼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던 올해 8월, 리더인 형과 맥주를 먹으며 진지하게

“프로젝트 진행의 방향을 바꿔야 되지 않겠느냐”라고 처음으로 제안을 했다.

나도 처음부터 같이 만들었던 프로젝트라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이왕 시작한 프로젝트이고,

이도저도 아니게 끝내고 쉽진 않았기 때문에 꺼낸 말이었다.

기존에 같이 했던 멤버도 한명 빠지고, 시스템쪽으로 멤버 한명이 추가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원래 자신이 했던 역할 그대로 끝까지 밀고 가자는게 형 생각이었고, 나도

그 생각에 결국 동의해서 계속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프로젝트 종료는 불과 3주앞으로 다가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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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초, 프로젝트 진행률은 50%가 채 안되는 상황이었고, 마지막 출품날짜인

9월 23일까지 각자 맡은 부분에서 정신없이 달렸다.

하지만, “일정관리의 실패”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처음에 너무 느슨하게 시작을 한 것 부터, 각자 맡은 부분에서의 책임소홀,

대화의 부재, 기술적인 문제등 여러가지의 문제가 겹쳐 결국 출품 당일까지도

기능을 개발해야 하는 문제에 맞딱드리게 된 것이다.

일정관리의 실패“에 따른 QA가 늦어지게 된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그리고 우여곡절끝에 출품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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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를 쓰다 보니 너무 부정적인 부분만 얘기가 되었는데, 사실 긍정적인 부분도 많다.

제일 값진 건, 그래도 1년여 동안 6명의 멤버들이 지속적으로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결과를 만들기 위해 도전하고 만들어내었다는 점이다.

그 결과가 비록 다소 부족하다 할지라도 그 도전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칭찬받을 점이라고 자축하고 싶다.

이번에 느꼈던 부족했던 점들을 또 하나의 경험삼아 다음 프로젝트의 단단한 주춧돌로

삼아야 할 것이다. 똑같은 실수를 하는 바보는 최소한 되지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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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s 공개소프트웨어 대회]오픈소스 프로젝트 회고”에 대한 2개의 생각

  1. 핑백: [2012]올해를 마치며.. 회고! | To the Professional Programmer

  2. 핑백: [프로세스/관리]개인프로젝트를 위한 개발환경 구축 – 1 | To the Professional Progra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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